사마린다에서 학생 시위대, 식량 가격 인상 항의하며 경찰 바리케이드 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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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여러 지역에서 열린 학생 시위가 일부 지역에서는 경찰과의 충돌로 이어졌습니다.
동칼리만탄주 사마린다(Samarinda)에서는 ‘국민이 정부를 고발한다(Gerakan Rakyat Menggugat)’ 운동에 참여한 대학생들이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이 마하캄 대교(Jembatan Mahakam)를 봉쇄하려 하자 경찰과 몸싸움이 발생했습니다. 학생들은 정부에 다섯 가지 요구사항을 제시했으며, 그중에는 무료 영양급식 프로그램(MBG)에 대한 평가 및 경제정책 개선, ‘메라 푸티 마을협동조합(Koperasi Desa Merah Putih)’ 사업 중단 등이 포함됐습니다. 또한 최근 연료 가격(BBM) 인상으로 생활필수품 가격이 상승한 점을 비판했으며, 군의 민간 영역 개입 확대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한편 서부자바주 수방(Subang)에서는 Himpunan Mahasiswa Islam (HMI) 수방 지부 소속 학생들이 수방 지방의회(DPRD) 청사 앞에서 시위를 개최했습니다. 시위대가 의회 건물 진입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현장이 한때 혼란스러워졌으나, 경찰의 통제 아래 시위는 마무리됐습니다.
학생들은 경제정책 개선, MBG 사업 관련 부패 의혹에 대한 철저한 수사, 그리고 경찰법(Polri 관련 법안) 문제 등을 제기했습니다. 한 학생 대표는 “특히 군과 경찰이 민간 영역에 개입할 수 있도록 하는 부분은 재검토가 필요하다”며 관련 정책과 법안을 다시 평가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Himpunan Mahasiswa Islam (HMI) 반둥 지부는 반둥 시내 다고 치카파양(Dago Cikapayang) 교차로를 점거하며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들은 ▲무료 영양급식(MBG) 사업 중단 ▲메라 푸티 협동조합 사업 철회 ▲경찰 관련 법안(RUU Polri) 폐기를 요구했습니다.
이와 같은 내용의 시위는 서부자바 지방의회(DPRD Jawa Barat) 앞에서도 진행됐으며, 학생들은 정부 정책 전반에 대한 재검토를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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