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전쟁의 여파로 여러 원자재 가격이 오르고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바로 플라스틱 가격으로, 최근 상당한 폭의 상승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중동 지역의 갈등이 여전히 이어지면서 인도네시아 국내에서도 여러 물가가 오르고 있으며, 특히 플라스틱과 음식 포장에 많이 사용되는 종이 포장재 가격이 급등했습니다.
4월 초부터는 가격이 거의 두 배 가까이 뛰었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입니다.
이 가격 상승은 특히 소상공인과 중소상인에게 직접적인 타격을 주고 있습니다.
운영 비용은 크게 늘었지만, 반대로 소비자들의 구매력이 아직 충분히 회복되지 않아 판매 가격을 쉽게 올릴 수 없는 상황입니다.
한 플라스틱 상인은 “일반적으로 오르긴 하지만 이번에는 특히 심해서 평균 50% 정도 오른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자카르타 중앙의 파사르 세닌(Pasar Senen) 현장을 연결해 상황을 전하는데, 현장에서 현지 상인들과 얘기한 내용을 소개한다면, 일반 플라스틱 봉투(1팩)
13,000루피아 → 18,000루피아, keloan 플라스틱(1팩)은 10,000루피아 → 15,000루피아, 중간 사이즈 플라스틱(1팩)은17,000루피아 → 23,000루피아, 플라스틱뿐 아니라 나시 포장용 종이(250장 1팩)도 23,000루피아대 → 30,000루피아대로 올랐습니다.
이러한 상승은 플라스틱 판매상뿐 아니라, 음식・음료 판매업자들에게도 직격탄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포장용기나 작은 비닐봉지를 많이 쓰는 외식업자들은 더 큰 부담을 느끼고 있습니다.
파사르 세닌에서 오랫동안 장사해 온 한 음료 판매상 자이날(Zainal) 씨와 인터뷰를 진행했는데, 그는 “이번 달부터 플라스틱 컵 가격이 크게 올라 부담이 너무 크다”며,
“정부가 상황을 고려해 다시 예전 수준의 가격으로 내려줬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가격을 어떻게 대응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그는 다음과 같이 답했습니다.
“저는 판매 가격을 올리지 않고 그냥 유지하고 있습니다. 가격을 올리면 손님이 줄어들까 걱정되고, 요즘 같은 상황에서는 손님들도 여유가 없기 때문에 차마 올릴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제 이익이 줄어들어도 그냥 그대로 팔고 있습니다.”
그가 판매하는 음료 가격은 평소와 동일하게 유지하고 있고, 일부 손님들은 “지금 물가가 오르는데 왜 가격을 그대로 유지하냐”고 묻기도 했다고 합니다.
자이날 씨는 마지막으로 “UMKM(소상공인)들을 위해 정부가 플라스틱 가격을 다시 안정시켜주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플라스틱 가격 상승은 플라스틱 판매 업자뿐 아니라, 매일 비닐봉투나 포장재를 사용하는 음식・음료 판매업자 등 많은 UMKM에게 큰 부담을 주고 있으며, 이들은 가격이 조속히 정상화되길 바라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다른 질문으로, 현지 상인들의 매출이나 소비자 구매력의 변화가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다음과 같이 설명했습니다.
- 일부 상인들은 가격을 올리지 않아 수익이 줄어들고 있음
- 다른 상인들은 시장 상황을 보면서 가격 인상을 고민 중
- 플라스틱 가격이 더 오르면 가격 인상도 고려할 수밖에 없음
- 현재 소비자 구매력은 여전히 약해 판매량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음
마지막으로 “플라스틱 가격 상승이 UMKM과 소비자 모두에게 부담이 되고 있는 만큼 정부가 조속히 대응책을 마련하기를 바라는 바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