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보워 수비안토 정부에서의 내각 개편 이슈가 2026년 르바란 연휴 이후 다시 불거졌습니다. 이 소식은 곧바로 PDIP, 골카르, 민주당 등 주요 정당들의 반응을 불러일으켰지만, 현재까지 대통령궁으로부터 공식적인 확정 발표는 나오지 않은 상태입니다.
인도네시아 국회의장이자 PDI-P 소속 정치인인 푸안 마하라니는 개각은 대통령의 고유 권한(프레로가티브)이라고 강조하며, 추측을 자제하고 국민들에게 대통령의 직접적인 결정을 기다리라고 밝혔습니다.
그녀는 2026년 4월 16일 자카르타 세나얀 국회 단지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니 궁금하면 궁에 물어보라”고 짧게 답했습니다.
같은 장소에서 골카르당 사무총장 사르무지는 가까운 시일 내 개각과 관련된 공식 정보를 아직 전달받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최근 프라보워 대통령의 러시아 및 프랑스 순방을 동행한 당 대표 바흘릴 라하달리아와도 아직 관련 논의를 하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아직 듣지 못했고, 당 대표를 만나서 물어볼 기회도 없었다. 곧 만나서 확인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역시 비슷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사무총장 헤르만 하에론은 장관 교체 계획에 대해 아직 명확히 알지 못한다고 하면서도, 대통령이 국가 발전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보좌진 구성을 결정할 전적인 권한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대통령이 개각을 할지 여부와 누구를 선택할지는 전적으로 대통령의 권한이며, 우리는 대통령이 편안하게 일하면서 다양한 국가 발전 과제를 헤쳐 나갈 수 있도록 맡기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앞서 내각 개편 가능성에 대해 대통령궁 측에서도 일정한 신호가 나온 바 있습니다. 세스캅(내각사무처) 장관 테디 인드라위자야는 지난주 대통령궁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새로운 인물들의 취임이 시간문제라는 점을 시사했습니다.
그는 “조금만 기다리면 대통령이 직접 이야기할 것”이라며, 이번 주 내 개각 실행 여부에 대한 질문에 짧게 답했습니다.
이번 여섯 번째 개각 이슈는 사실 2025년 말부터 제기되어 왔으며, 5개 이상의 주요 부처가 대상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최근 재정 부문에서 토마스 지완도노와 주다 아궁 간의 자리 교체가 이루어지면서 이러한 추측은 더욱 힘을 얻고 있습니다. 당초 개각은 대통령의 영국 방문 이후인 2026년 1월에 시행될 예정이었으나, 정부 출범 1년을 넘긴 현재 시점에서 최종 검토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