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보워 대통령의 핵심 공약인 무료 영양 식사 프로그램(MBG)이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미 수십 조 루피아 규모의 예산이 삭감된 데 이어, 정부가 또다시 새로운 절감 조치를 발표했기 때문입니다.
재무장관 푸르바야 유디사데와는 2026년 5월 19일 자카르타 재무부에서 열린 ‘APBN 우리 예산’ 기자회견에서, MBG 프로그램의 예산을 추가로 효율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2026년 4월 말까지 MBG 예산 집행액은 총 75조 루피아에 달하며, 이는 전체 필요 예산의 약 22.4% 수준입니다. 그러나 정부는 이 상황에서도 프로그램 예산에 대한 추가적인 절감 조치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푸르바야 장관은 이러한 조치가 프라보워 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하며, 예산이 보다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쓰이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정부는 MBG 예산을 초기 335조 루피아에서 268조 루피아로 크게 줄였는데, 이는 약 67조 루피아의 감액에 해당합니다.
다만 향후 어떤 방식으로 추가 효율화를 진행할지는 아직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정부는 MBG가 여전히 국가의 우선순위 정책이며, 인도네시아 학생들에게 영양가 있는 식사를 제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프로그램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4월 말 기준 MBG 수혜자는 약 6,196만 명에 이르며, 전국적으로 2만 7천 개 이상의 영양서비스 제공기관(SPPG)이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막대한 예산 규모로 인해 프로그램에 대한 비판과 논란이 이어지고 있지만, 푸르바야는 국민에게 섣불리 프로그램을 비난하지 말아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그는 현재 대통령이 예산 집행 구조와 관리 체계를 전반적으로 개선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정부는 프로그램의 실행을 더욱 최적화하기 위한 각종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할 의지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모든 절감 조치가 프로그램 혜택을 줄이기 위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예산을 더욱 정확하고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발표에도 불구하고, 예산 효율화가 과연 프로그램을 더 효과적으로 만들지, 아니면 MBG가 국가 재정에 부담을 주기 시작했다는 신호인지에 대한 의문이 여전히 제기되고 있습니다.
특히 MBG는 프라보워 정부의 대표적 공약이자 국민적 관심이 큰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앞으로 이 정책이 장기적으로 APBN(국가 예산)에 과도한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도 제대로 운영될 수 있을지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